오세훈 "3자대결은 재앙..그런데 安측은 처음 보는 문구 들고 나오더라"

오세훈 "3자대결은 재앙..그런데 安측은 처음 보는 문구 들고 나오더라"

fact 2021.03.17 12:02

0000588884_001_20210317120152372.jpg?type=w647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19일 후보 등록 전까지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18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위한 문구조차 합의하지 못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오 전 시장은 계속되는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의 본질은 제가 시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노무현 정부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그리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이 땅을 임대주택 용지로 쓰기 위해서 국민임대주택 예정 지구로 지정 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제가 설사 그 사실을 알았다 하더라도 저희 처가 땅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그 땅을 빼낼 수 없는 위치다"며 "왜냐하면 전날 지도를 보여드렸지만 그 땅이 그 한가운데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