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 유전물질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특정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도록 값싸고 빠른 변형 기술을 개발,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유전물질 기반 신약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된다.
UNIST 화학과 박철민 교수 연구팀은 DNA나 RNA 조각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특정 위치에 작용기를 붙일 수 있는 화학촉매 기반 변형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소를 사용하는 생물학적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이전의 구리 금속 기반 화학 촉매와 달리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엉겨 붙는 현상이 없어 작용기를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고 반응 효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