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첫 수상자는?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첫 수상자는?

fact 2021.03.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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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3년 이상 간호봉사를 하면서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됐었다.

이러한 삶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을 구성원으로 하는 노벨상 추천위원회를 2017년 구성했으며, 위원회는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