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사실로"...용인시 공무원 3명, SK반도체 부지 투기 의혹

"소문이 사실로"...용인시 공무원 3명, SK반도체 부지 투기 의혹

fact 2021.03.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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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청 공무원 3명이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지구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용인시청 내에서는 'SK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또는 인근에 토지를 매입한 직원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긴급 온라인브리핑을 열어 "시청과 용인도시공사 전직원 4,817명의 토지거래현황을 1차 전수조사한 결과,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행정구역내 토지를 거래한 공무원 6명을 발견했다"며 "이중 투기가 의심되는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