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사건의 해결이나 비밀의 폭로가 이야기의 핵심은 아니다.이 서스펜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작가가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은, 삶이라는 미스터리 그 자체다.'어쩌면 스무 번'에는 '리코더'를 비롯해 이처럼 우리가 끝내 해결하지 못하는 삶의 문제를 그린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