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국내 원전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전력 생산단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면서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전력 구매비용 증가로 적자가 증가하자, 원전 가동률을 높여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18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에 가입된 30개국 중에서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곳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등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