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제주 가파도를 예술과 문화가 있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혈세 150여억원을 투입한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25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발표한 '가파도하우스 용도변경 적법여부 등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파도 프로젝트로 추진됐던 숙박시설인 가파도하우스와 가파도터미널 내 매점이 불법적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파도 프로젝트는 제주도가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가파도에 주민 수익시설인 게스트하우스와 가파도 터미널, 주민 공동이용 시설인 가파도어업센터, 문화시설로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와 전시동 등을 건립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