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매' 된 '훈육의 매'… 어쩌다 부모는 악마가 되었나

'죽음의 매' 된 '훈육의 매'… 어쩌다 부모는 악마가 되었나

fact 2021.03.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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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가 있는 아홉 살 남자아이가 한겨울이던 지난해 1월 찬물을 채운 욕조 안에서 벌을 서다가 2시간 만에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입양한 뒤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를 양육할 심리적·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한 '준비 안 된 부모'가 아동학대의 늪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