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상대로 집중대응을 예고하며 전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포섭돼 본인 자택 또는 비어있는 원룸, 고시원 등에 사설 중계기를 설치·관리하고 일부는 현금수거책의 역할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재택 아르바이트'와 같은 명목의 광고에 넘어가 자신의 집에 사설 중계기를 설치했다가 수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