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화물차에 치여 숨진 초등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생이 제기한 '스쿨존 내 트럭 통행 금지' 청원이 사흘 동안 6,1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글쓴이는 지난 18일 오후 1시 50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25톤 화물차에 치여 숨진 초등생 A양이 동생의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제 동생이 다치거나 제 친구, 1~5학년 친구들이 부상하거나 사망할까봐 무섭습니다"라며 "애초에 학교 앞에 트럭이 왜 다녀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