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무검사, 수도권은 '시끌' 지방은 '평온'… 왜?

외국인 의무검사, 수도권은 '시끌' 지방은 '평온'… 왜?

fact 2021.03.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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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무검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책에 대한 반응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온도차가 크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해 1차 대유행 때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같은 취지"라며 "집단감염 예방에 초점을 맞춰 5인 이상 고용 사업장 소속 외국인을 의무검사 대상으로 삼되 그보다 작은 사업장에도 무료검사 혜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도내 4,500여 사업장 1만4,000여 명의 등록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10~31일 진단검사를 받도록 사업주를 상대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19일 현재 예상보다 많은 2만2,000여 명이 검사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