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북 제재를 어기고 모국에 사치품을 보낸 북한인 사업가를 말레이시아로부터 넘겨받아 유치장에 가둔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최근 10년 동안 가족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며 북한 정권을 위해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2008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기 전 싱가포르에서 북한으로 금지된 사치품을 공급하는 데 관여해 유엔 및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데다, 명의뿐인 유령회사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불법 선적을 지원하기 위한 부정 서류를 만든 혐의도 있다는 게 FBI의 주장이라고 A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