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00선에서 지루한 등락을 반복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지수와 연동되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2월에는 한 달간 대형주가 1.63% 하락할 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3%, 0.60% 상승에 그쳤다.오형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전 세계 주가가 눌리고 조정을 겪다 보니 지수가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며 "시장 자체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으면 중소형주에서 개별 종목 수익률 게임으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