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 열린공감TV, 경기신문 등에 5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2000년 즈음 박 후보 부인이 딸과 함께 당시 채점위원이던 김승연 교수에게 찾아와 '잘 봐달라', '우리 딸 떨어지면 안 된다'는 청탁이 있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연 전 교수도 유튜브 방송 열린공감TV에서 "2000년 전후 홍대 입시 실기 시험에서 내가 자비를 베푼다고 한다면 100점 만점에 30점 밖에 안 되는 작품인데 80점을 줬다"고 발언하거나 2008년 홍대 입시 비리 사건 중단에 대해 "검찰에 덮으라고 누가 얘길해요. 박형준이가 했겠지"라고 말한 혐의 등으로 부산지검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