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명숙 모해위증' 공방 "검찰의 치욕" vs "1억수표가 증거"

여야 '한명숙 모해위증' 공방 "검찰의 치욕" vs "1억수표가 증거"

fact 2021.03.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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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별도로 불거진 '모해위증 사건'을 둘러싸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박 장관은 "한 전 총리 확정판결과 지금 재소자가 제기한 사안은 다르고 그게 재심사유가 될 수 없다는 건 김 의원도 잘 안다"고 하자 김 의원은 재반박하는 과정에서 박 장관을 향해 "판사 경력도 짧을 뿐 아니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박 장관은 "판사 경력이 짧고 길고가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항의했고,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개인 인격 모독행위"라며 "사과말씀을 해주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가 30여분간 정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