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쏟아진 IEM국제학교 ... 학교도 교회도 아닌 '방역사각지대'

확진자 쏟아진 IEM국제학교 ... 학교도 교회도 아닌 '방역사각지대'

fact 2021.0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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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 대전의 한 종교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IEM국제학교는 학교도 학원도 아닌 비인가 시설이라는 이유로 방역·교육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난 사각지대에 있었다.

천은미 교수는 "고강도 규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백명이 모여 숙식까지 했다는 건 방역에 허점이 있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기숙학교는 구치소처럼 집단감염 위험이 큰 시설이라 운영을 중단시키거나 선제적인 검사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