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배기사가 업무를 마친 뒤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25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경주터미널 소속 택배노동자 이모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 자택에서 잠자리에 든 후 구토를 해 씻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이후 이씨는 오랜 시간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가족들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