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교수가 실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
당시 에이스랩의 자율주행 실험차 'A1'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뒤, 800m 가량 떨어진 주차장을 찾아가 빈자리에 주차하는 '자율 발렛파킹' 기술을 선보였다.
선우 교수는 "자율 발렛파킹은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자동차 제어,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등 첨단 기술의 총 집합체로, 모든 사람이 운전기사가 있는 VIP처럼 목적지에서 주차 걱정 없이 하차하고, 다음 업무를 볼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위치정보, 환경인식, 경로생성, 차량제어 등의 기술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