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며 "당시의 사건 경과는 너무도 생생하게 잘 기억하고 있다"며 "파손돼 침몰한 선체일지언정 이렇게 인양해 두고두고 교훈을 얻고, 호국 교육의 상징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김록현 서해수호관장에게 천안함 피격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2함대 내 있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분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