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지 7일 만에 부양에 성공해 대기 중인 선박들의 운항이 재개된 가운데, 30일 밤 140척의 선박이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140척의 배가 추가로 운항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국시간 오후 3시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 113척이 양방향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140척이 추가 운항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