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금융투자-칼라일, 1억 달러 '美원유터미널 특수선박' 대출 주선

[단독] 하나금융투자-칼라일, 1억 달러 '美원유터미널 특수선박' 대출 주선

fact 2021.04.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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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초대형운용사인 칼라일 그룹과 협업으로 총 1억 달러 규모의 알라스카 원유터미널 특수선박 대출 투자를 성사시켰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북미의 전통적 원유생산거점인 알라스카 북부의 원유정과 남부의 부동항을 연계하는 세계 최대 송유관인 TAPS와 연계한 투자 기회"리며 "미국 환경법에 따라 원유터미널은 예인선 및 방제선을 보유하거나 유지가 의무화됐고 이에 따라 해당 특수선박 제조를 위한 HoldCo 대출 투자를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APS는 엑손모빌, 코노코필립스 등의 오일메이저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며 "해당 대출은 선박의 실제 운용과 무관하게 가동대기상태를 유지 시 발생하는 용선료를 상환 재원으로 한다. 때문에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