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월세 인상으로 논란을 빚은 박주민 의원에게 공개 경고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인 박 의원은 '임대차 3법' 통과 20여일 전인 작년 7월 자신의 중구 신당동 아파트의 신규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기존 계약보다 9% 인상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85만원으로 책정해 논란이 됐다.
김 대표 대행이 강한 경고를 하고, 박 의원이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곧바로 하차한 것은 6일 앞으로 다가온 보궐선거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