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국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우리 사회가 변한 게 없다고 개탄했다.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진 25일 서 검사는 "여전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가 넘쳐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소식을 지칭하는 듯 "어제 오늘 뉴스들…"이라고 운을 뗀 뒤 "매번 성폭력 관련 소식을 들을 때마다 '쿵'하고 떨어지던 심장이 결국 어질어질해진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