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춘, 임대차 3법 논의 중 서울 아파트 전세금 14.5% 인상해"

국민의힘 "김영춘, 임대차 3법 논의 중 서울 아파트 전세금 14.5% 인상해"

fact 2021.04.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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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대차 3법 추진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서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5% 인상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맹비난을 쏟아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김희곤·황보승희 공동수석대변인과 안병길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5%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MBC 주최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지난해 임대차 3법을 발의하고도 정작 자신의 아파트 임대료를 9% 이상 올린 민주당 박주민 의원 사례를 꼬집으면서 "지난 선대위원장을 했다. 바로 그 시기 전세금을 14% 올렸다. 얼마에서 얼마로 올렸나"라고 압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