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걸린 사과...남인순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 큰 상처"

6개월 걸린 사과...남인순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 큰 상처"

fact 2021.01.26 11:16

0000574924_001_20210126111643933.jpg?type=w647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소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피해자에 사과했다.

이어 "이로 인해 피해자와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해 오신 단체와 성희롱ㆍ성차별에 맞서 싸워온 2030세대를 비롯한 모든 여성에 상처를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남 의원은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데 대해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 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