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여당 텃밭'이었던 서울 서북권을 두고 여야의 막판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남겨놓은 상황에서 서북권 첫 승리를 장담하는 야권과 "실제 투표에서는 우리가 이겼다"고 자신하는 여당의 말이 엇갈리는 모양새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집계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서울 서북권의 평균 투표율은 22.8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