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20대 여성과 그의 가족을 모두 살해한 김태현이 사건 현장에서 사흘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피해 여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 오로지 김태현의 망상 속 관계에서 비롯한 범행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김태현이 현장에 지속해서 머물렀던 것에 대해 "뭔가 본인이 원하는 게 있었으니까 그 장소에 계속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며 "추정컨대 사이코패스이면서 어떤 성도착 같은 것도 있고 편집증적인 관계 망상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