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수련생들도 밀집된 공간에서 단체로 생활하다 집단감염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6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들이 16일 대전IEM국제학교를 출발, 같은 날 23일부터 홍천의 한 교회에서 수련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질병관리청과 경찰로부터 42명이 홍천에 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검사를 진행, 3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게 허 군수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