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부산시장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 4명과 지방의원 17명을 뽑는 4·7 재·보궐선거가 내일로 닥쳤다.
그러나 전임 시장의 성추행 여파로 선거가 치러지는 것인데다 매사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여당의 현실임을 고려할 때, 민주당의 선거 전술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 등 몇몇 지방대표를 선출하는 것이긴 하지만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 있는 선거이고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규모가 큰 양대 도시의 단체장을 뽑는 선거이므로 그 이상의 정치적 의미가 부여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