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설 명절 특성을 감안하면 해당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전날 기자설명회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지금까지 확진자 발생의 주요 특성이었던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며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우리 전통 설 문화를 고려할 때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가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