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연설을 듣고 울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피해자가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잘 챙기겠다"며 "구체적인 사정을 먼저 파악해야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피해자 측은 오 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 업무 복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