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겸 싱어송라이터 양진석 씨가 무려 10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양 씨는 서울 여의도의 '리첸시아'와 종로의 '그랑서울' 빌딩, 강원 양양의 '설해원' 리조트 등 자신이 설계한 작품에 이름도 직접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노래의 제목을 짓듯 공간의 감성을 대표하는 타이틀을 고르는 것은 그가 즐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