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시작과 끝은 먹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창세기에서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는 사과를 '먹다가' 하나님 명령을 거역했다.미국 감리교 신학자이자 듀크대 실천신학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식사는 거룩한 일이며 음식을 먹는 자리야말로 거룩한 주님을 만나기에 적절한 곳"이라며 성찬으로 형성되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