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표류 지역주택조합 1년 만에 회생', ' 전자랜드의 마지막 항해, 유종의 미 거둘까?', '좌초된 민주유공자 예우법 또 발의', '갈 길 먼 최저임금 심의 곳곳에 암초', '식량까지도 다 버리는 것이 난파 직전의 배, 구조조정 기업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난파선 된 부동산 컨트롤 타워. ' 최근 뉴스를 잠시만 검색해도 볼 수 있는 항해, 표류, 좌초, 암초, 난파, 난파선의 은유들이다.
난파 모습을 지켜보는 구경꾼을 윤리 측면에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볼테르는 루크레티우스의 '난파선-구경꾼' 은유에 대해, 난파당하는 배를 구경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인 호기심 때문이지만, 그 호기심 강한 무리 중에 난파당한 사람을 구하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