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국가정보원에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조사 자료 일체를 공개하라고 9일 요구했다.민변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총 15자 뿐인 국정원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조사 자료 목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정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1969년 국정원이 베트남 퐁니·퐁넛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놓고 3명의 군인을 조사한 기록 목록이 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