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아 본 병사 4명 중 한 명 꼴로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팀은 "군의 미충족 의료 경험률은 일반 국민의 경험률인 7.8∼10.8%보다 2∼3배 높다"며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부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군 복무 중 대대·연대급 부대의 의무실, 사단급 이상 부대의 의무대, 군 병원, 해군해양의료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국군수도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현역 간부와 병사 78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