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흔한 질환이다 보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노인의 변비는 단순히 소화 문제를 넘어 평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신체의 '노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는 만 65세 이상 노인 1천3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신체기능이 저하해 노쇠한 노인 중 변비 환자의 비율이 건강한 노인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