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文 구하려 조국을?…윤석열, 엉터리 수사 '쉴드'친다"

김남국 "文 구하려 조국을?…윤석열, 엉터리 수사 '쉴드'친다"

fact 2021.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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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했던 것이 가장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조 전 장관을 수사한 이유로 대학 동기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대선 출마를 앞두고 약점을 보완하고 중도진보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라며 "그 수사에 대한 잘못된 평가를 쉴드치기 위해서 한 얘기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은 재직하는 동안 검찰의 정치적 독립 주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검찰총장 옷을 벗자마자 정치를 하고 있는 양상이고,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정권에 대해 했던 여러 수사들이 모두 정치적 수사가 되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자기 합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논리적으로 동의하거나 공감하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