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여성후보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할 때도 여성 가산점을 받는 게 아닌 만큼,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성추문 비위로 발생한 선거에서 여성 가산점을 두고 차별과 혜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일에 반대한다"라며 "지난해 이미 보궐선거 경선에서 여성 가산점제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