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야권은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거물급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단일화 논의와 후보 간 이전투구 속에 점수를 까먹고 있다"며 "우리는 집권 여당답게 상호 비방을 자제하며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3일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서로를 "누님", "동생"으로 부르면서 동료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