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비만이나 체질량지수에 상관 없이 정상 체중 여성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2형 당뇨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자료를 통해 15~44세 여성 6811명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1136명과 그렇지 않은 5675명의 대조군으로 구분해 조사했더니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은 대조군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배 증가하는 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