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치소 수감 중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전에 비해 야윈 모습으로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재판 진행에 앞서 "이재용 피고인을 대신해 말하겠다"며 "피고인의 상황을 참작해 재판부가 기일을 연기해줬고 그 덕분에 피고인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사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향후 재판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