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법원에서 SK케미칼, 애경산업이 무죄 판결을 받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 문제 성분의 추가조사 방침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환경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여러 자료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CMIT·MIT 두 성분에 대한 어떤 추가 실험이 필요할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기존 소형 동물 실험이 아니라 중형 이상의 동물에 대해서도 실험을 진행해 공소 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보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