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제22회 영화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대상작 3편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아르헨티나 군수품공장 폭발사고의 참상을 소재로 한 나탈리아 라가살데 감독의 '파편'이, 한국경쟁 부문 대상은 룸메이트로 지냈던 스무살 여성들의 외로움, 고독을 다룬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은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 동생의 방학식 날 햄버거를 사주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