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81명 전원이 참여하는 모임인 '더민초'는 12일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3인방' 장관 후보자 중 1명 이상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공식 권고할 것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3명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이후 임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야권뿐 아니라 여당, 시민단체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최소한 1명은 부적격 대안을 강력히 청와대에 권고할 것을 더민초 이름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