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윤석열, 부인·장모 의혹 밝혀야.. 이준석 공작정치"

정세균 "윤석열, 부인·장모 의혹 밝혀야.. 이준석 공작정치"

fact 2021.05.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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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야권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 먼저 가족과 관련된 부인의 비리의혹과 장모의 사기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덕성이 결여된 지도자는 대한민국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 그런 점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지도자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좋은 게 좋다고 어물적 넘기기에는 드러난 범죄 의혹과 정황이 너무 크고 구체적이다.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이 의혹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제 귀를 의심했다"며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순실 복주머니가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의 면죄 복주머니가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